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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강등권의 미들즈브러를 3-0으로 이기고 이제 리그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3분 디에고 코스타가 리그 20호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은 첼시는 9분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연결한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마르코 알론소가 왼발 슛으로 넣으며 2-0 앞서갔다.

후반 20분에는 네마냐 마티치가 가슴으로 떨궈놓은 것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3-0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승점 84가 되며 2위 토트넘(승점 77)과 승점 7점차로 벌어졌다. 이제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하면 첼시는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 무대는 오는 13일 열리는 WBA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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