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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상대 선수에 박치기를 가했다가 퇴장 당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의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0-0 무승부 직후 펠라이니에게 이같은 평점을 줬다.

이날 펠라이니는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36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신경전을 펼치다 머리로 들이받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펠라이니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본 마틴 애킨슨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스카이스포츠는 펠라이니에게 평점 3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가장 적은 평점인데, 보통 6점 안팎에서 평점이 구성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극히 이례적인 평점이기도 하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다비드 데 헤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에릭 바이와 마이클 캐릭은 7점을 받았다. 앤서니 마샬(5점) 펠라이니를 제외한 나머지 맨유 선수들은 6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루잉이 팀내에서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빈센트 콤바니가 7점을, 르로이 사네와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5점을 받았다. 그 외의 선수들은 6점.

▲맨유-맨시티 스카이스포츠 평점

맨유 : 데 헤아(8) - 발렌시아(8) 블린트(6) 바이(7) 다르미안(6) - 에레라(6) 캐릭(7) 펠라이니(3) - 미키타리안(6) 마샬(5) 래쉬포드(6)

맨시티 : 브라보(5) - 사발레타(6) 콤파니(7) 오타멘티(6) 콜라로프(6) - 페르난지뉴(6) 투레(6) - 스털링(6) 데브루잉(8) 사네(5) - 아구에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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