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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마르코스 로호 등 6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4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승점 63점(17승12무3패)인 맨유는 4위 맨시티에 1점 뒤진 5위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올라설 수도, 혹은 그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다만 상황이 좋지가 못하다.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포그바, 로호 등 공격과 중원,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까닭이다. 선발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가용한 19명의 선수들을 대부분 소집했다.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 마르커스 래쉬포드는 공격수로 이번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제시 린가드, 애슐리 영,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마루앙 펠라이니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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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루크 쇼와 달레이 블린트, 악셀 투안제베, 에릭 바이, 마테오 다르미안, 티모시 포수-멘사,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수비수로, 주엘 페헤이라와 세르히오 로메로, 다비드 데헤아는 골키퍼로 각각 이번 맨체스터 더비전을 준비한다.

▲맨시티전 맨유 소집 명단(19명)

- 골키퍼 : 데 헤아, 로메로, 페헤이라
- 수비수 : 발렌시아, 포수-멘사, 다르미안, 바이, 투안제베, 블린트, 쇼
- 미드필더 : 펠라이니, 캐릭, 에레라, 영, 린가드, 미키타리안
- 공격수 : 래쉬포드, 마샬,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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