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던 즐라탄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됐다.

경기 후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작은 부상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즐라탄의 부상 상태에 관해 밝혔다.

그는 "즐라탄의 정밀 검진은 내일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복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해 리그 17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 6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 18분 센터백 마르코스 로호가 왼쪽 다리를 다쳐 교체되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로호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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