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셀타비고도 4강… 21일 대진 추첨 후 내달 5일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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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로파리그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21일 오전 4시5분(이하 한국시각)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4경기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치열한 승부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약스(네덜란드) 셀타 비고(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4강에 진출했다.

셀타 비고가 4강에 선착했다. 셀타는 벨기에 겡크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겡크(벨기에)와의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셀타는 1·2차전 합계 4-3(1승1무)로 앞서며 가장 먼저 4강 진출권을 따냈다.

맨유도 4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2차전에서 연장후반 2분에 터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맨유는 합계 3-2(1승1무)로 승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약스 역시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약스는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샬케04(독일)에 2-3으로 졌다. 그러나 아약스는 지난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계 4-3으로 승리, 가까스로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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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강행 티켓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올림피크 리옹이 가져갔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베식타스(터키)에 2-1로 승리한 리옹은 이날 터키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1-2로 져 3-3 동률을 이뤘다. 이후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승리한 리옹은 대회 마지막 4강 진출팀이 됐다.

4강전 대진은 21일 오후 7시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추첨식을 통해 결정된다. 4강전 역시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내달 5일, 2차전은 12일 각각 열린다. 대회 결승전은 5월 25일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팀(대진 미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 아약스(네덜란드)
- 셀타 비고(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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