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분 동안 12골 4도움… 100.9분당 공격포인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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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출전시간 대비 공격포인트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가운데 6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옵타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1614분(28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누벼 16개의 공격포인트(12골4도움)을 기록했다.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평균 100.9분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 6번째로 짧은 기록이다. 올 시즌 팀 전술의 희생양이 되는 등 출전시간을 더 꾸준하게 받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데이터이기도 하다.

1위는 913분 동안 12개의 공격포인트(9골3도움)를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평균 76.1분의 시간이 필요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은 평균 80.1분(2002분·20골5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는 87.4분(961분·4골7도움)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93.9분(2628분·19골9도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93.9분(2817분·24골6도움)을 각각 기록했고, 손흥민이 이들의 뒤를 이었다. 7~9위는 이슬람 슬리마니(레스터시티·11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0.8분) 델레 알리(120.1분·토트넘) 순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번리전(1골)을 시작으로 스완지시티전(1골) 왓포드전(2골1도움) 본머스전(1골) 등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오는 23일 첼시와의 FA컵 4강전을 치른 뒤, 27일 오전 4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출전시간 대비 공격포인트 순위

1위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 913분 9골 3도움 (76.1분)
2위 해리 케인(토트넘) : 2002분 20골 5도움 (80.1분)
3위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 961분 4골 7도움 (87.4분)
4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 2628분 19골 9도움 (93.9분)
5위 로멜로 루카쿠(에버튼) : 2817분 24골 6도움 (93.9분)

6위 손흥민(토트넘) : 1614분 12골 4도움 (100.9분)
7위 이슬람 슬리마니(레스터) : 1100분 7골 3도움 (110분)
8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 2437분 17골 5도움 (110.8분)
9위 델레 알리(토트넘) : 2522분 16골 5도움 (12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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