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카르 엔리케스(왼쪽)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파나마 축구대표팀의 아밀카르 엔리케스(34)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피살됐다. 현지 경찰은 10대 4명을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라 프렌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엔리케스는 파나마 중부 누에보 콜론시 자택을 나오던 중 괴한의 쏜 여러 발의 총격으로 숨을 거뒀다. 현장에 있던 델라노 윌슨(36)도 숨을 거뒀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괴한들이 엔리케스의 자택 맞은 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조사 끝에 10대 4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한편 사망한 엔리케스는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파나마 대표팀에서 A매치 85경기를 소화한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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