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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가 13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예상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UEFA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4-3-3 전형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베르트 레판도프스키를 축으로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양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고, 티아고 알칸타라와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

또 다비드 알라바와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스, 필립 람이 수비라인을 지키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내다봤다.

마츠 훔멜스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토마스 뮐러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이어이지는 BBC라인이 전방에 포진할 것이라고 UEF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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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마르셀루와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라인을, 케일로르 나바스가 골문을 각각 지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중앙 수비수인 페페와 라파엘 바란은 각각 부상으로 이번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강전에서 아스날에 2전 전승(10-2)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나폴리에 2연승(6-2)을 거두며 두 시즌 연속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두 팀은 지난 2013~2014시즌 대회 4강전에서 격돌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 홈&원정을 모두 이기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두 팀의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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