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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최초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

손흥민은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막판 골을 터뜨렸다.

앞서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막판 골 맛을 봤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 번리전(1골) 스완지 시티전(1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스완지 시티전 골로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 기록을 더 늘렸고, 프리미어리그 첫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경기는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그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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