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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4-2-3-1 전형의 2선 측면 공격수로 나선다. 빈센트 얀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이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에 포진하는 형태다.

중원에는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포진하고, 벤 데이비스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을, 우고 요리스가 골문을 각각 지킨다.

벤치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과 함께 빅토르 완야마, 무사 시소코, 조르주 케빈 은쿠두, 케빈 비머, 카일 워커, 파우 로페스(GK)가 앉는다.

앞서 지난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 시티전에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EPL 첫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만약 왓포드전에서도 골을 넣으면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된다.

한편 리그 5연승 중인 토트넘은 승점 65점(19승8무3패)우로 선두 첼시(승점72)에 승점 7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상대인 왓포드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7점(10승7무13패)로 리그 10위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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