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주장의 품격은 남달랐다.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졸전에도 경기장에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성용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전 결과가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안오실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사실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분들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1-0 승리를 도왔다.

졸전이었지만 기성용은 홀로 분투했고 경기 후에는 “선수들이 정신 차려야한다”며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질타하며 나아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