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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펑 샤오팅(32·광저우헝다)이 “한국을 깜짝 놀라게 해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펑 샤오팅은 20일(현지시각)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한국이 우리보다 더 강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를 믿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들을 깜짝 놀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매우 좋은 팀인 것은 사실이다. 우리(중국)보다 더 강하다”면서도 “지난 맞대결(한국3-2승)에서는 우리도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실수를 저지르고 기회들을 놓치면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펑 샤오팅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2골을 만회했다”면서 “이번에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지난번 맞대결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를 믿고 우리의 경기력을 잘 유지할 수 있다면 한국을 깜짝 놀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은 23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각) 중국 창사 허롱스타디움에서 열린다. JTBC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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