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4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겐트와의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스리백(Back3) 전술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 자원의 수를 1명 줄이는 대신, 중앙 수비수를 1명 더 늘리는 3-4-2-1 전형을 꺼내들었다. 지난달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그 전술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대신, 해리 케인을 필두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전방에 포진시킨다. 벤 데이비스와 카일 워커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고,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야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는 스리백(Back3) 라인을, 우고 요리스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손흥민은 빈센트 얀센과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키에런 트리피어, 케빈 비머, 미하엘 포름(GK)과 함께 출격대기한다. SPOTV 생중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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