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 대전이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성공기원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코미디언 김준호와 조윤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전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한 인기 코미디언인 김준호, 조윤호는 홍보대사 위촉 후 “대한민국 단독 개최로는 가장 큰 축구대회라고 들었다. 고향 대전에서 하는 큰 행사인만큼 홍보대사로써 모든 후배 코미디언들을 대동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진행된 다짐대회는 홍보대사 위촉 뿐만 아니라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대전체육회, 대전장애인체육회, 대전축구협회, 대전시티즌 등 시민사회단체와 체육단체를 아우르는 50여개 단체가 참여하여 자율적인 문화시민운동(청결, 질서, 친절) 전개를 다짐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차범근 부위원장도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시민 결의문 낭독,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카 퍼레이드(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대전의 노력에 감사하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은 단순히 축구대회를 넘어 시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U-20 월드컵 성공기원 다짐대회를 기점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며 범시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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