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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를 앞둔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분데스리가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아우크스부르크에게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구자철이 부상을 털고 팀훈련에 복귀했던 것.

바움 감독은 지난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구자철과 얀 모라벡, 마빈 히츠 골키퍼 여기에 다니엘 바이어까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들은 모두 레버쿠젠전을 앞둔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구자철을 중용해왔던 바움 감독의 성향상, 선발 출전까지도 예상된다.

당초 회복하는 데만 수 주간이 소요될 것처럼 보였으나 구자철의 회복세는 놀라울 만큼 빨랐다. 휴식은 지난 11일 마인츠 전 한 경기면 충분했다. 바움 감독도 크게 놀라는 눈치.

바움 감독은 지난 16일 독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은 아마 우리 팀 내에서 모든 유형의 부상으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될 수 있는 선수일 것이다”며 “아마도 통증을 참아내는 임계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놀라워했다.

팀 훈련 조기 복귀는 리그 2호골을 기록했던 베르더 브레멘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 특히 이번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분데스리가 출범 이래 5만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기에, 구자철의 목표의식은 더욱 강해질 전망.

게다가 레버쿠젠은 구자철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상대다. 지난해 3월 5일 안방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했던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구자철 만큼은 홀로 빛났다.

이날 경기 이후 처음으로 안방에서 레버쿠젠을 다시 한 번 맞이하는 만큼, 구자철은 1년 전의 영광을 ‘리그 5만 번째 골’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비록 올시즌은 리그 9위(승점 27)까지 내려가 있지만, 치차리토, 카림 벨라라비, 율리안 브란트 등 나름 스타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

상대전적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가 1승4무8패로 절대 열세다.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최근 9차례 맞대결에서 패배(5승4무)가 없는 레버쿠젠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 4차례의 맞대결로 범위를 한 정한다면, 아우크스부르크도 희망이 있다. 4차례 맞대결 모두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마무리 됐기 때문.

과연 구자철이 이번에도 레버쿠젠을 상대로 기념비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그의 복귀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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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2/17 14: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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