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마크 클라텐버그 심판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경기감독관위원회(PGMOL)가 밝혔다.
최고의 축구심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클라텐버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 심판을 맡으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심판상을 받기도 했다.
클라텐버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결국 행선지는 중국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이번 주 EPL 경기 일정이 없는 만큼 클라텐버그의 마지막 잉글랜드 무대는 지난 주말 아스널과 헐시티의 리그 경기가 됐다.
클라텐버그는 2006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도 맡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 심판을 맡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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