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0-4로 참패한 직후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헨트(벨기에)와의 UEFA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금 토트넘 소속이다.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과 관련해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는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면서 “이곳에서 흥미진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쉽지만은 않지만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2014~2015시즌 리그 5위, 2015~2016시즌 3위로 각각 팀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후안 카를로스 은수에 바르셀로나 수석코치,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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