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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FC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0-4로 참패한 직후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헨트(벨기에)와의 UEFA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금 토트넘 소속이다.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과 관련해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는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면서 “이곳에서 흥미진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쉽지만은 않지만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2014~2015시즌 리그 5위, 2015~2016시즌 3위로 각각 팀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후안 카를로스 은수에 바르셀로나 수석코치,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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