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K리그 수원 삼성이 스페인 전지훈련 때 테스트한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다미르 소브시치(27)을 영입했다.

수원은 15일 "다미르는 팀의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 때 합류해 두 차례 연습경기에 투입돼 테스트를 받았다"며 "계약 기간은 1년으로 활약 여부에 따라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다미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U-17 대표팀, 크로아티아 U-21 대표팀을 거쳐 NK 자그레브,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디나모 자그레브 등 주로 크로아티아에서 활약했다.

키 177㎝, 몸무게 72㎏으로 체격이 큰 편은 아니지만 양발 사용에 능하고 돌파, 스피드, 패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미르는 테스트 당시 등번호 66번을 달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수원 팬들 사이에서 '육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미르는 "테스트받을 때부터 팬들이 큰 관심을 보여줘 수원에 꼭 입단하고 싶었다"며 "팬들의 바람대로 등번호 66번을 달고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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