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9일 (이하 한국시각) 영국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2016~17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루카스의 헤딩 결승골을 지켜내며 4부리그 플리머스 아가일에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9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이날 재경기를 했다.
리버풀은 70%에 가까운 볼 점유율로 플리머스에 압박을 가했다. 그 결과 전반 18분 만에 상대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필리페 쿠티뉴의 코너킥을 루카스가 헤딩슛으로 플리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루카스는 2010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골맛을 봤다.
이른 시간 득점을 올린 리버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플리머스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에는 플리머스의 역습에 오히려 고전했다. 후반 29분에는 상대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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