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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두 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전망 기사를 통해 두 팀이 4-3-3 전형으로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앤서니 마샬,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양 측면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포그바와 안데르 에레라, 마루앙 펠라이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달레이 블린트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에릭 바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하고, 마르코스 로호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가디언은 리버풀 역시 4-3-3 전형으로 맞설 것으로 내다봤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축으로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가 좌-우측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이어 중원에는 엠레 찬과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포진하고, 제임스 밀너와 요엘 마티프, 데얀 로브렌, 나다니엘 클라인이 수비라인을, 시몽 미뇰레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사디오 마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대니 잉스는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한편 맨유는 최근 리그 6연승 포함 공식전 9연승의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는 2무1패로 주춤하고 있다. 맨유는 승점 39점(11승6무3패) 리버풀은 44점(13승5무2패)으로 각각 리그 6위와 4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맞대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BS스포츠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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