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오는 3월 4일 개막해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 클래식은 4일 오후 3시 울산현대-포항스틸러스(울산문수) 광주FC-대구FC(광주월드컵) 상주상무-강원FC(상주시민), 5일 오후 3시 FC서울-수원삼성(서울월드컵) 전북현대-전남드래곤즈(전주종합) 인천유나이티드-제주유나이티드(인천축구전용)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공식 개막전은 5일 열리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각 팀들은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소화한다. 대회방식은 예년과 같다. 12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각각 그룹A와 그룹B로 나뉜다. 이후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약 2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단,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 연고 구단은 가능 범위 내 연속 원정경기) ▲각 팀별 주말(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최대한 동일 배정 ▲개막전 원정팀은 어린이날 주간(5/6~7) 홈경기 배정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 라운드 상위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며,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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