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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중국의 ‘황사머니’가 과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마저 넘을까.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오바메양을 오스카를 영입한 상하이 상강이 거액으로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상하이 상강이 독일 도르트문트의 27세 공격수 오바메양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만 해도 무려 1억5000만유로(약 1880억원)에 연봉은 4100만유로(514억원)에 달한다.

이정도 금액은 오바메양을 뒤쫓는 레알 마드리나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금액을 정말 제시할지, 그리고 이적이 성사될지는 의문이다. 이미 겨울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오스카를 영입했던 상하이 상강의 자금력은 물론 오바메양의 의사가 명확지 않기 때문.

최근 중국리그는 상하이 상강의 오스카 영입, 상하이 선화의 테베즈 영입, 텐진 콴잔의 악셀 비첼과 권경원 영입 등으로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과연 상하이 상강이 오바메양까지 영입하며 화룡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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