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김창수·최규백 울산行… 이재성·이용은 전북에 새 둥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전북현대가 이종호 김창수 최규백을 울산현대에 보내고 이재성 이용을 대신 영입하는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북과 울산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맞트레이드를 공식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울산이 이종호, 전북이 이재성 영입을 각각 추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북이 풀백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용의 영입을 추가로 원했고, 울산이 이재성과 이용의 공백을 각각 최규백과 김창수로 메우기로 원하면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용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한 오른쪽 풀백 자원이다. 이재성은 2013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중앙 수비수다. 전북은 이들의 영입으로 각각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울산에 새 둥지를 튼 측면 수비수 김창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최규백은 2016시즌 프로에 데뷔해 15경기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다. 이종호는 이미 K리그 무대 검증이 끝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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