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채널은 21일 “성남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면서 “2010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오른 뒤 불과 6년 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989년부터 K리그에 참가해온 성남에게는 이번이 첫 2부리그 강등”이라면서 “앞서 성남은 두 차례나 3연패에 성공하는 7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랐던 강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채널은 “뿐만 아니라 성남은 1996년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 우승 등 아시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려왔다”면서 “그런 강팀이 2부 리그에서 재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1위에 머무른 성남은 강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무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규정에 의해 강등됐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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