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19세 이하(U-19) 청소년대표팀 신임 감독에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 겸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U-19 대표팀은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20 세계청소년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기술위원회는 최근 2016 수원컨티넨탈컵을 임시로 이끈 정정용 임시감독과 신태용 감독을 후보군으로 두고 이틀에 걸쳐 회의를 거듭했고, 끝내 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신태용 신임 감독은 지난 2005년 퀸즐랜드 로어(호주)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뒤, 2008년 성남일화 감독, 2014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지난해 2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8강 진출을 이끌었고, 대회가 끝난 뒤에는 슈틸리케호의 코치로 복귀했다.

새롭게 출범하게 된 신태용호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U-20 세계 청소년월드컵을 준비하게 됐다. 이 대표팀에는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등 한국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임시로 U-19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수원 컨티넨탈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정용 기술위원은 내년 U-18 대표팀을 이끌고 2019년 U-20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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