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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대구=김명석 기자] 대구FC가 눈앞에 둔 우승트로피를 또 다시 지켜봐야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우승 세리머니를 위한 트로피가 안방에 왔지만, 또 다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까닭이다.

지난 시즌 대구는 부천F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챌린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끝내 무승부에 그치면서 상주상무에 트로피를 넘겨줘야 했다.

당시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해 있던 트로피는 경기 직후 부랴부랴 상주로 전달이 됐다.

그리고 이날 역시 대구스타디움에 챌린지 우승 트로피가 자리 잡았다.

대구가 강원을 꺾거나 강원과 비긴 뒤, 같은 시각 선두 안산무궁화의 FC안양전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대구는 후반 34분 세징야의 시원한 중거리포에 힘입어 강원을 꺾고도, 같은 시각 안산이 안양을 3-2로 꺾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대구는 안산과 승점 7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을 따지는 리그 규정에 따라 2위로 밀렸다.

안산은 올 시즌 57골, 대구는 53골이었다. 득실차에서는 대구가 +17로 안산(+2)에 크게 앞섰지만, 올해부터 다득점을 먼저 따지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대구는 결국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대구는 안산이 승격 자격을 잃으면서, 자동 승격 기회를 손에 넣었다.

안산은 경찰청(무궁화)축구단이 내년 충남 아산에 새 둥지를 틀고, 안산에는 새로운 시민구단이 창단되면서 이사회 결정에 따라 승격권을 잃었다.

이로써 대구는 내년부터 K리그 클래식에 속하게 됐다. 대구가 K리그 클래식을 누비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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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10/30 16: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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