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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와 중국 슈퍼리그(CSL)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가 인터밀란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경쟁에 가세한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밀란이 루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25일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루니에게 더 이상 주전 자리를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맨유 선수단의 핵심 전력에서 제외한 모양새다. 루니는 지난 5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27일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16강전에서도 루니는 후보 명단 조차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더 선은 "인터 밀란이 루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내연 1월(겨울 이적시장)은 아니더라도,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밀란은 루니를 원하는 MLS나 CSL과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루니가 현재 30만파운드(약 4억1711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며 "MSL나 CSL이 아닌 인터밀란으로 가길 원한다면 주급을 낮춰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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