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후안 마타.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난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컵 대회 8강 탈락의 수모를 안겼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16강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후안 마타가 왼발 슈팅을 작렬시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1-0의 리드를 지킨 맨유는 맨시티를 침몰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첼시에 0-4로 패했을 때도 우리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선수들 모두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EPL 1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맨유에 덜미를 잡히며 최근 6경기(리그, 컵 대회 포함) 연속 무승(3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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