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연장한 황희찬(왼쪽).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0)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잘츠부르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이 2020년 6월까지 잘츠부르크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황희찬은 지난해 2부리그 FC리퍼링에 임대됐고, 31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2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감독과 구단 전체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에서의 환경이 이상적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희찬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맹활약으로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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