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노상래 수석코치와 연장 계약했다.

전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승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팀을 상위스플릿에 진출시킨 노상래 수석코치의 공로를 인정하여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노 코치는 전남의 코치직을 수락하고 1년 10개월 만에 팀을 상위스플릿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노상래 수석코치는 "전남이 상위스플릿에 올라 갈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 그리고 팬들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2년의 기회를 더 준 구단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2017년 ACL 진출을 위해 남은 4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금까지 만들어 온 전남의 팀 컬러를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남은 올시즌 33경기 동안 11승10무10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상위스플릿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