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유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지역적 관계와 맞물려 EPL내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리버풀이 4-3-3 전형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필리페 쿠티뉴, 사이도 마네가 좌-우측 측면 공격수로 나서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가 중원에 포진하는 형태다.
수비라인은 제임스 밀너와 데얀 로브렌, 요엘 마티프, 나다니엘 클라인이 지키고, 로리스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킬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원의 랄라나와 바이날둠은 각각 사타구니와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두는 4-2-3-1 전형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제시 린가르드와 후안 마타, 마커스 래쉬포드가 2선 공격수로 나서고, 폴 포그바와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이,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는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대전적에서는 80승52무65패로 맨유가 리버풀에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2전 전승을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는 리버풀이 1승1무로 앞섰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5승1무1패(승점16)로 4위,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주춤하며 7위(4승1무2패·승점13)에 각각 올라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가디언 예상 리버풀-맨유 선발 라인업
- 리버풀 : 카리우스(GK) - 밀너, 로브렌, 마티프, 클라인 - 바이날둠, 헨더슨, 랄라나 - 쿠티뉴, 피르미누, 마네
- 맨유 : 데 헤아(GK) - 블린트, 스몰링, 바이, 발렌시아 - 포그바, 에레라 - 린가르드, 마타, 래쉬포드 - 이브라히모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