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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아시아 전역에 '손세이셔널'이 울려 퍼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로 떠오른 손흥민에 찬사를 보냈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 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가 축복이 됐다. 한국의 윙어 손흥민이 토트넘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부상 당시, 많은 사람들은 빈센트 얀센이 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한국의 윙어가 토트넘 득점왕이 됐다"며 예상을 뒤집는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흥민은 28경기 나서 4골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 4경기에서 이미 작년 기록했던 4골을 넣었고 2도움까지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엄청난 진전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의 활약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왼쪽 윙어에서 스트라이커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이 기존 토트넘의 에이스 공격수인 케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15일 2017-17 EPL 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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