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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카타르를 쓰러뜨린 손흥민이 이날 아쉬웠던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카타르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주고받은 손흥민과 기성용의 활약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제골 기성용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고 후반 13분에는 기성용의 스루패스를 받아 역전골까지 넣으며 영웅이 됐다.

이날 경기 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였다. 홈경기였고 초반에 골을 넣어 편하게 가나했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했고 다행히 후반 연달아 골을 넣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승리한 경기”라며 자평했다.

전반전을 1-2로 마치고 당황하지 않았는지를 묻자 “많이 당황했지만 (기)성용이 형이 가운데에서 잘 잡아줬다. 락커룸에서 성용이형이 많은 얘기를 해줬다”고 언급했다.

이날 다소 아쉬웠던 심판 판정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지만 경기의 일부다. 이긴거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제 운명의 이란 원정을 떠나야하는 것에 대해 “어려운 경기 승리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란전은 반드시 더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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