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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경비행기가 공항 착륙 도중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ESPN 등 외신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의 경비행기가 27일 바르셀로나의 엘 프라트 공항에 착륙하다가 충돌했다. 아직까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비행기의 착륙 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2명의 승무원과 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착륙 도중 비행기가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호날두는 사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고 당시 2-2로 비겼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위해 독일에 머무르고 있었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그의 개인 비행기이자 1900만 파운드(약 271억원)에 달하는 걸프스트림 G200을 쓰지 않을 때는 임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는 추정 중이다.

한편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SD 에이바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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