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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언론도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의 선덜랜드전 활약을 조명하고 나섰다.

일본 더 월드 매거진은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제이슨 데나이어를 농락했다”면서 “스토크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전 아스널 공격수 티에리 앙리도 그에게 극찬을 보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손흥민은 놀라운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토크시티전 포함 2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뛸 만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앙리의 인터뷰 내용도 인용해 실었다.

그러면서 더 월드는 “토트넘에는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다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면 토트넘이 그를 기용하는 것이 이해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2골1도움을 터뜨린데 이어, 19일 선덜랜드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경기 모두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3부리그팀인 길링엄과의 EFL컵(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 뒤, 24일 오후 11시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길링엄전에서 휴식을 취한 뒤, 미들즈브러전에서 또 한 번 팀 공격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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