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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활발했지만 답답했던 첼시 공격진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홀로 2골을 올려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첼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첼시는 28번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유효슈팅 갯수는 7개에 그치는 등 골문 앞에서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하지만 코스타는 5번의 슈팅, 유효슈팅 3번으로 2골을 뽑아내며 부진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ESPN은 이날 첼시와 스완지의 경기가 끝나고 코스타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ESPN은 "코스타가 2골을 작렬시키며 첼시의 2-2 무승부를 지켜냈다"며 "동시에 그는 블루스(첼시의 애칭)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코스타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첼시의 리드폭을 2-0으로 벌릴만한 완벽한 기회가 있었지만 불과 몇 야드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이후 1-2로 뒤쳐진 후반 81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10일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로 끝나며 무승부를 거둔 첼시는 리그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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