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막내였던 황희찬이 A대표팀 데뷔까지 앞두게됐다. 기성용, 손흥민 등도 무난히 이름을 올린 A대표팀은 이제 중국과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중국·시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과의 경기는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립지역인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시리아전이 열린다.

이날 명단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황희찬과 오재석의 첫 발탁이었다. 황희찬은 올림픽 대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첫 승선에 성공했는데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막내였다는 점이 놀랍다. 또한 오른쪽 풀백 오재석 역시 대표팀 데뷔를 앞두게 됐다.

수비수 김민혁은 2015년 동아시안컵 이후 최초 발탁이 됐다. 이외에 박주호, 김진수, 윤석영과 같이 거취가 불분명한 선수를 제외하곤 해외파 전원이 선발됐다.

오는 29일 오전까지 경기도 파주 NFC에 소집되는 21인의 A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가진다. 이후 곧바로 레바논으로 이동해 베이루트에서 6일 오후 9시 시리아와의 2차전을 가진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 21인의 멤버

▲골키퍼 :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수비수 : 김기희(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이용(상주 상무),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미드필더 :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수원 삼성),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 황희찬(잘츠부르크),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예비명단 : 권순태(전북 현대), 김주영(상하이 상강), 정동호(울산 현대), 김보경(전북 현대), 윤일록(FC서울), 윤빛가람(연변 푸더), 황의조(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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