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준비중인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3차 멕시코전을 앞둔 ‘올림픽 형님’들을 응원했다.

지난달 24일 U-20 월드컵 D-300일을 맞이해 권창훈-류승우의 응원을 받은 바 있는 U-19 대표팀은 이번에는 반대로 중요한 경기를 앞둔 올림픽 형님들을 응원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오전 8강 진출을 놓고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U-19 대표팀은 최하위 피지가 독일에 패한다고 가정할 때, 최소 무승부를 이뤄야 8강이 가능한 멕시코와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예상한 듯 멕시코전 필승을 응원했다.

미드필더 김건웅(19·울산현대)은 “역대 올림픽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승 2무 무패를 기록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도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한 희망을 나타냈고, 막내 박명수(18·숭실대)도 “멕시코를 뛰어넘어 8강 4강까지 가서 메달을 걸고 오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은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6개 도시에서 2017년 5월 20일부터 3주간 개최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