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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 베팅업체들이 한국과 멕시코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nibet, bet365 등 8개 유럽 베팅업체들이 10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한국과 멕시코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 예상스코어 배당률에 따르면 1-1 무승부 배당률이 평균 6.66배로 가장 낮았다.

이는 1만원을 1-1 무승부에 베팅하고 실제로 이 결과가 나왔을 경우 베팅 금액의 6.66배인 6만66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양한 스코어 가운데 1-1 무승부에 가장 적은 배당률이 책정된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실현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는 의미다.

신태용호로서는 반가운 예상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은 1승1무(승점4)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다. 멕시코(1승1무·승점4)와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있다. 멕시코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베팅업체들은 1-1 무승부에 이어 멕시코의 2-1 승리(8.97배) 또는 1-0 승리(9.28배)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국의 2-1 승리(10.26) 1-0 승리(10.55)가 그 뒤를 이었고, 0-0 무승부(10.90), 멕시코의 2-0 승리(11.55), 2-2 무승부(11.89) 순이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림픽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2무로 멕시코에 앞서 있다. 멕시코전은 KBS2TV와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8개 베팅업체 한국-멕시코전 예상 스코어 배당률

1위 : 한국 1-1 멕시코 (6.66배)
2위 : 한국 1-2 멕시코 (8.97배)
3위 : 한국 0-1 멕시코 (9.28배)
4위 : 한국 2-1 멕시코 (10.26배)
5위 : 한국 1-0 멕시코 (10.4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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