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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 축구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지역 언론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24)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연고지인 런던의 지역지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C조 선두에 올라 있다”면서도 “다만 독일이 피지에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에게 멕시코전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멕시코는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가 코뼈 골절로, 로돌포 피사로가 다리 골절을 잃었다”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의 올림픽 활약상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피지전 8-0 대승 당시 골을 터뜨렸다”면서 “특히 독일전에서는 매우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대회 8강에 오를 수 있다. 패배할 경우 독일이 ‘최약체’ 피지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 이상 탈락한다. 올림픽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2무로 앞서 있다. KBS2TV와 MBC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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