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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며 성남의 공격을 이끌어 온 성남의 외국인 선수 티아고(23)가 전력에서 빠진다.

성남FC 관계자는 14일 "티아고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와 MRI 촬영을 한 결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라며 "부상상태는 경미하나 의료진은 1~2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 내렸다"라고 밝혔다.

티아고의 부상 이탈로 성남은 갑갑한 상황이 됐다. 올 시즌 티아고는 19경기 1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빈자리는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김현(23)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티아고는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상대 골문 앞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쓰러졌다. 그는 한동안 왼쪽 허벅지를 움켜쥐고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벤치에 교체사인을 보내 들것에 실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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