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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팀이 예비 엔트리 4명을 발표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을 향한 35인 엔트리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공격수 황의조(성남)와 미드필더 이광혁(포항), 수비수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골키퍼 이창근(수원FC) 등 예비 엔트리 4명을 포함한 전체 35명의 올림픽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앞서 권창훈(수원)과 김동준(성남) 등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4명의 예비 엔트리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가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언제든지 대체 선수로 뛸 수 있다. 월드컵과 달리 올림픽 축구에서는 대회 중이어도 선수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4명의 예비 엔트리 중 황의조는 24세로 23세 연령 초과 선수이기에 와일드카드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손흥민(토트넘) 중에서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만 교체가 가능하다

대회 하루 전인 다음 달 3일까지는 예비 엔트리 외에도 13명의 선수 중에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대회 전에 교체가 가능한 13명의 선수로는 임민혁(고려대)과 구현준(부산), 황기욱(연세대), 김민재(경주 한수원), 홍준호(광주), 서영재(함부르크), 김승준(울산), 최경록(상파울리), 황인범(대전), 박정빈(비보르), 김현(성남), 진성욱(인천), 박인혁(호펜하임)이 포함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에 브라질로 출국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500km 떨어진 상파울루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이라크, 스웨덴 올림픽대표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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