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를 마치고 올 시즌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홈 경기당 평균 관중 18,895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이중 86.7퍼센트인 16,383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되었다.

유료 관중 수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이다. 포항은 평균 8,963명 중 97.3%에 달하는 8,719명이 유료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의 뒤를 이어 수원도 평균 관중 14,048명 중 91.9%인 12,91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작년 대비 유료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 6,279명 중 유료 관중이 4,478명이었던 울산은 올해 19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9,729명 중 유료 관중이 6,839명으로 늘어 2,362명의 평균 유료 관중 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실 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및 객단가를 발표하여 구단의 유료 관중 유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연맹은 구단별 관중 실적에 따른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는 ‘팬 프렌들리클럽 상’등을 도입했으며 마케팅 아카데미, 각종 매뉴얼 제공 등을 통해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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