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조형근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얀마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미얀마 원정에 나설 여자 축구대표팀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대표팀의 핵심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을 비롯해 베테랑 조소현(고베 아이낙),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등이 제외됐다.

윤 감독은 핵심을 제외한 대표팀 명단에 대해 "부담이 크지 않은 평가전인 만큼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아픔을 딛고 내년 동아시안컵과 2018년 아시안컵, 2019년 월드컵을 차례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임선주와 이민아,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서현숙(이천대교)가 주축을 이루었으며, 홍혜지와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U-20 대표 선수들도 5명 발탁됐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4일과 7일 양곤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여자대표팀 미얀마 원정 2연전 참가명단

골키퍼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 (대덕대), 정보람(화천KSPO)

수비수: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서현숙(이천대교),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려대),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윤선영(세종WFC)

미드필더 :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 권은솜, 김아름(이상 이천대교),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장창(고려대)

공격수 : 이금민(서울시청), 문미라(이천대교), 손화연(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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