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콩파니 공식 트위터 캡쳐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에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큰 충격에 빠졌다. 선수들은 브뤼셀 테러 사태 애도에 동참했다.

FIFA랭킹 1위의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뱅상 콩파니(30·맨체스터 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사람들이 다시 희생됐다. 희생자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복수보다는 기도와 위로로 현재 상황을 극복해야한다"고 밝혔다.

테러 사태를 애도한 벨기에 대표팀 선수는 콩파니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의 수비수 얀 페르토건은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이런 뉴스를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는 "브뤼셀의 비극을 차마 지켜보고 있기가 힘들 정도다"며 안타까워했다. 셀틱 수비수 데드릭 보야타는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아드난 야누자이 공식 트위터 캡쳐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시몽 미뇰레도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양과 함께 테러가 일어난 자벤템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미치 바츄이는 프랑스 국기를 입은 사람이 벨기에 국기를 입은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을 포스팅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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