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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투입돼 20여 분을 활약한 손흥민(토트넘)에게 무난한 평점 6점을 책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직후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책정했다.

이는 델레 알리, 캐롤 등 다른 교체 선수들과 같은 평점이자, 팀내에서는 요리스 골키퍼와 라멜라 등 평점 7점을 받은 선발 출전 선수들보다는 낮은 평점이다. 교체로 투입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5분 라멜라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공을 잡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데다가, 패스가 부정확하거나 드리블이 길어 공 소유권을 내주는 등의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웨스트햄을 꺾을 경우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전반 7분 안토니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안토니오를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오는 5일 오후 9시 45분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통해 리그 3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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