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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은 언제나 흥미롭다. 메시는 신장 결석을 치료받기 위해 휴식을 취한다. 호날두는 2년 후 끝나는 계약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신장에 통증을 느껴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메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장에 통증을 느껴왔음이 알려졌고, 이로 인해 광저우 헝다와의 지난해 12월 열리니 FIFA 클럽 월드컵 4강에도 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메시는 이틀간의 휴식 후 10일 1군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메시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신장 결석에서 자유로워져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날두는 스페인 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직 2년의 계약기간이 남았다. 이후에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호날두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며 2018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아직 호날두는 2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만 33세시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2년 후를 암시하긴 했지만 여전히 현재 활약 중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만족함을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도 있어 봤지만 스페인 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며 추켜세운 것. “이곳에서 뛰는 것은 선수로서 특권”이라며 프리메라리가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호날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실력으로 잠재울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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