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신인 선수 15명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청춘FC 출신의 첫 번째 프로선수가 탄생했다. 고양HiFC에 입단한 남하늘(21)이 그 주인공이다.

KBS2TV에서 방영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하늘은 지역 인재 발굴 정책에 따라 2016시즌 고양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청춘FC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을 위기에 처한 선수들을 재조명, 새로운 도전 기회를 주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남하늘은 8일 청춘FC 출신 중 처음으로 프로에 입성했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은 이날 남하늘 외에 14명의 신인 선수들도 영입하며 새 시즌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고양은 오는 16일 태국으로 건너가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단선수 명단=김민수(홍익대·MF), 김상준(남부대·FW), 남하늘(전 FC서울·FW), 박승우(청주대·DF), 지구민(용인대·MF), 김종원(중랑코러스무스탕FC·DF), 김지훈(청주대·DF), 김필호(광주대·MF), 우혜성(홍익대·DF), 윤영준(상지대·MF), 이예찬(포천시민축구단·MF), 허재원(중랑코러스무스탕FC·MF), 권영호(광주FC·MF), 임홍현(홍익대·GK), 인준연(천안시청·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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