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왼쪽), 김상록 코치. 상주 상무 제공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상주는 8일 수석 코치에는 김태완(44세) 코치를, 필드 코치에는 김현수(42) 코치와 김상록(36) 코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태완 코치는 2002년부터 상무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김태완 코치는 상무의 특수한 운영체계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16년 상무의 새 수석 코치로 선임되었다. 새로 선임된 조진호(42) 감독을 보필하여 부대와 구단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현수 코치는 96년과 98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부산, 성남, 인천, 전남, 대구 총 5개의 프로구단에서 활약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구FC U-18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대구와 경남, 천안시청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김상록 코치는 98년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포항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상무, 제주, 인천, 부산 총 5개의 프로구단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1년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하며 그해 팀의 3관왕을 도왔다. 지난 2013년 부천FC에서 선수로써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꾸준히 지도자의 길을 준비해 왔다.

한편 상주는 11일부터 경남 거제시에 둥지를 틀고 동계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주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승점 67점으로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상주는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조직력을 구축하고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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