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K리그 클래식의 수원FC가 ‘멀티플레이어’ 이재안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원FC는 5일 공격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재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로 첫발을 내딛은 이재안은 다음해 경남FC로 둥지를 옮겨 2014년까지 3시즌 동안 87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당시 신생팀이었던 서울이랜드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9경기에서 출전해 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앙 공격수를 비롯해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 공격 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재안은 체격(181cm/81kg)에서 나오는 강한 파워와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재안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더욱 간절한 마음”이라며 “신인 시절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승격팀 수원FC와 함께 값진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이재안은 경남에서부터 눈 여겨 봤던 선수로서 기술과 득점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한 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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